당신의 이웃집에 백만장자가 살고 있다.
토머스 스탠리는 20여 년간 부자를 연구하여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미국의 부자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부를 일구고 유지하고 있는지를 추적한 내용이다.
나 또한 부를 이룬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의 성공 비결을 찾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경험을 나눠라.
바로 내가 가진 경험을 주변에 나누는 것이다. 경험이 곧 나의 자산이다. 우리 수강생 중에 부동산업으로 소위 대박 난 분들이 꽤 있다. 그중의 한 분인데, 지금과 달리 과거 차별성이 없어 고전할 때 그는 어떤 식으로 돌파구를 찾았을까?
지금은 땅을 사서 직접 건물을 올리는 일을 하며 대단히 크게 성공했으나 시작은 미미했다. 그때 승부를 보려면 남다른 선택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2012년 당시, 부동산업에 종사하던 이들과 전혀 다른 선택을 한다.
모두가 돈이 많은 사람만을 고객으로 한정할 때 자신은 돈은 많지 않지만, 은행에 넣어두기엔 이자가 너무 적다고 느끼는 분들을 고객으로 삼았다.
그것이 당시 열풍이 된 직장인 재테크 바람의 시작이 되었다. 다들 그게 되겠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결과는 획기적이었다.
돈 많은 사람, 여유자금 굴리는 자.
오피스텔에 살고자 하는 사람이나 투자하려는 사람에게 오피스텔의 내부와 외부, 주변 편의시설, 주변 시세 분석 등을 소책자로 만들어 팔았다. 당시 그는 강남구 오피스텔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었다.
그래서 강남구에 있는 오피스텔은 내가 다 발품 팔아놓았다는 콘셉트로 소책자를 만든 것이다. 오피스텔당 천 원씩 받고 강남의 131개 오피스텔 정보를 나눈다.
소비자들은 발품을 팔지 않아도 거기에 고급 정보가 다 들어 있으니 사서 볼 만했다. 차비만 해도 소책자 가격만큼은 드는데 전문가의 고견까지 있으니 131,000원이라도 내고 사는 것이다.
화상 영어 서비스 업체
한 번은 화상 영어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분이 찾아왔다. 직원들 월급을 주고 나면 수익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업체의 현 상황과 그분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쭉 듣고 나니, 그분은 정말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특출한 재능이 있는 분이 확실했다. 그분의 남다른 어학연수 경험과 정보력은 탁월했다.
같은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되 화상 영어교육에서 콘셉트를 확 바꿔 효과적인 어학연수 생활을 돕는 영어교육 사업으로 방향을 새롭게 틀었다. 이름하여 빠짝 연수, 대략 어학연수 1년 동안 얻을 수 있는 평균 영어 실력이 있다면, 그보다 더 월등한 실력을 좀 더 짧은 기간 안에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이들의 시간뿐만 아니라 외국에 머물며 지출되는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어 반응은 뜨거웠다. 그만큼 수익도 단기간에 40배로 늘었다.
시작도 실력이다.
꼭 유명 기관에서 취득한 학위나 수료증이 있어야 세상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몸소 부딪혀 알게 된 특별한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되는 시대다.
그로 인해 시간과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면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인기 유튜버들만 보더라도 그들의 경험이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내 자산이 될 수 있는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쌓고 그 경험을 나눠라. 혹여나 나에겐 그럴 만한 경험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자. 그럴 시간에 우선 행동하며 경험을 쌓기 바란다.
최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의 사회를 맡고 계신 한 대표님이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그분이 이런 말을 했다. 시작도 실력이다. 행동하지 않으면서 머릿속으로 할 일만 생각할 때가 가장 엄두가 안 나는 법이다. 일단 시작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한 사람보다는 변화를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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